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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

/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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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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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설명

효자 허전(許雋)은 반성인(盆城人) 정절공(貞節公) 인(麟)의 후예다. 호를 화은(華隱)이라 했는데 집이 가난하여 늙은 아버지를 봉양함에 나무해 팔고 고기잡아 그 식성에 맞게 지극한 정성을 다 했다. 아버지가 편찮아 8년이나 몸저 누워도 정성을 다하여 병시중을 들었더니 하루는 신인(神人)이 나타나 돈(金)을 던져주고 간 일도 있었다. 이러는 속에서도 틈틈이 학문하여 그 효행과 학행이 조정에 알려져 벼슬이 참봉에 이르렀고 효자 정려(旌閭)를 내렸다.

1596(선조 29)년 이몽학(李夢鶴)의 난에는 창의하여 나라 은혜에 보답하려 하기도 했다. 부인 안씨(安氏)는 효성이 지극하여 시할머니가 고령이라 이가 없으므로 음식을 잡숫지 못하는 것을 보자 아들에게 줄 젖을 줄이고 시할머니께 드림으로 여생을 편안히 모신 세상에 드문 효부였다.

그 아들 전도 효성이 지극하여 모친의 상을 당하자 3년을 하루같이 시묘하여 그 부모에 아들이라 남들의 칭송을 받더니 그 손자 또한 효자라, 모친의 병환이 위중하자 손가락의 피를 내어 드림으로 희생시킨 효심이 있었다. 효자의 집에 효자가 난다는 말은 이를 두고 이른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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