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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날행사

2018.11.06
경상북도는 ‘제15회 노인의 날 행사’ 및 ‘2011년 경북 노인일자리 경진대회’를 28일 경북 청송군민운동장에서 열었다. ‘노인도 일할 수 있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등 노인 관련 기관단체에서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북도는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영천시 사회복지과 최상진씨에게 대통령상을 수여하고, 모범노인으로 선정된 의성군 이희우씨에게 장관상을 전달했다. ‘일자리 경진’ 부문에서는 안심먹거리를 제공한 청송시니어클럽 은모닝토스트사업단에 대상을 수여하고, 재활용품을 수거해 소득을 창출한 안동시니어클럽 은빛에너지사업단에 최우수상을 시상했다. 대회는 1부 공식 기념행사에 이어 2부 순서로 김혜연 등 인기가수 공연과 ‘경북시니어 스타킹 선발대회’가 마련돼 흥겹게 진행됐다. 부대행사는 70여개의 부스에서 경진마당, 서비스마당, 전시마당, 홍보마당 등 주제 부문별로 나눠 다채롭게 꾸며졌다. 도내 각지의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선보인 ‘경진마당’은 참여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우수사업단 경진대회, 어르신 생산품 전시·판매, 노인일자리 사진전 등으로 구성됐다. 서비스마당은 노인들이 직접 수지침, 물리치료, 이·미용서비스, 손발맛사지, 체지방검사 및 건강체크, 이동복지관(버스)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준비됐다. 전시마당에서는 노인일자리 참여 노인들이 손수 만든 짚신, 압화목걸이, 천연비누, 냄비받침, 된장·고추장, 직물공예, 찰보리빵, 칼국수 등이 전시·판매됐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제 노인을 부양의 대상으로만 보는 시대는 지났고, 앞으로 노인의 경험과 능력을 얼마나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2005년 노인일자리사업을 시행한 이후 약 5만6천80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고, 올해도 1만6천900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