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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폐막식

2018.11.06
60일 동안 신라천년의 문화와 예술을 바탕으로 세계 47개국 100여개의 문화 콘텐츠로 펼쳐졌던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10일 오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10일은 이번 축제의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2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오후 4시부터는 무료입장이 허용되면서 폐막공연을 즐기려는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다.오후 5시30분, 백결공연장(메인 공연장)에서 펼쳐진 폐막식에는 초청인사와 관람객, 엑스포조직위 임직원 등 2500여명이 참석해 폐막을 축하했다.공식 행사(폐막)에 앞서 '천년의 리듬'의 주제로 진행된 폐막축하공연은 처용설화를 바탕으로 재창조한 작품을 시작으로, 각국의 다양한 현대리듬이 조화를 이룬 역동적인 춤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평화와 화합의 메세지를 보낸 멋진 서사시였다. 이어진 인기가수 코요테와 김혜연이 선사한 흥겨운 트로트의 축하무대가 폐막의 아쉬움을 위로했지만 관객들의 모습은 아쉬움이 여전했다. 앵콜을 연발했기 때문이다. 특히 식후 행사로 선덕광장에서 가진 소원지 태우기에도 60일 동안 엑스포를 방문한 방문자들의 소원이 담긴 쪽지를 대형 향로에 담아 정성스럽게 태워 방문객 모두에 대한 감사의 축포와 함께 엑스포의 밤하늘에 수 놓이게 했다. 이는 '경주문화엑스포 조직위'가 155만 고객에게 전한 감사의 메시지였다. 폐막공연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도 멋진 축제를 창조해 선사한 조직위의 노고에 감사를 잊지 않았다. 이로서 '천년의 이야기-사랑, 빛, 그리고 자연'의 주제로 60일 동안 펼쳐진 이 축제는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지사, 부위원장인 최양식 경주시장, 정강정 사무총장의 (감사)인사에 관람객들이 박수로 답하면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