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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패션쇼

2018.11.06
독도에서 처음으로 한복패션쇼가 개최됐다.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한복 디자이너인 이영희(75)씨는 오는 28일 독도에서 한복 패션쇼 '바람의 옷, 독도를 품다'를 가졌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조선시대 궁중복을 비롯해 한산모시로 제작된 한복, 울릉도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입었던 한복 등이 선보였다. 이날 매란국죽 사군자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현대적인 스타일의 한복과 함께 이 씨의 대표작 '바람의 옷’'10여 벌이 화려하게 장식했다. 사단법인 미래문화에 따르면 독도에서 패션쇼를 열어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소개하고 독도와 한복 사랑의 마음을 심고자 한다는 것이다. 한편 디자이너 이영희씨는 지난 8월 광복절을 기념해 독도에서 패션쇼를 열려다가 악천후 때문에 울릉도로 돌아와 패션쇼를 선보인 바 있다. 이씨는 "이번에는 독도에 선박이 접안할 때까지 며칠을 기다려서라도 꼭 독도에서 패션쇼를 열겠다"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