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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보개방행사

2018.11.06
경북도는 10일 낮 12시부터 낙동강 칠곡보 일원에서 '낙동강 새물결 맞이, 칠곡보 개방행사'를 개최했다.김관용 도지사를 비롯, 심명필 4대강추진본부장, 이삼걸 행정안전부차관, 이인기 국회의원, 백선기 칠곡군수, 지역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개최됐다.이번 개방행사는 그동안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됐던 보 및 수변공간을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개방하는 것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지는 퓨전음악 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하무대와 둘레길 걷기, 수상레포츠 쇼,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이 함께하는 참여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했다.친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가발전자전거, 태양열 조리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친환경제품 소개와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한편, 칠곡보는 신라 때 도참사상에 따라 땅의 기운을 다스리기 위해 가산바위에 묻혔다는 철우(鐵牛) 이야기를 테마로 설계됐다.길이 400m, 높이 14.8m이며 저수용량은 9360만톤으로 낙동강 구간의 함안창녕보, 강정고령보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이다. 또한 1500㎾급 소수력발전소 2기가 설치돼 연간 1528만㎾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3000여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주택부문)으로 원유수입 대체효과와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수상레포츠장을 비롯한 각종 체육시설, 오토캠핑장, 생태공원(5개소) 등의 수변공간과 인근의 왜관지구 전적기념관, 칠곡 호국평화공원을 연계하는 새로운 강변 여가문화를 창출함으로써 지역민뿐 아니라 도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관용 도지사는 "새롭게 단장된 낙동강의 수변공간을 지키고 가꿔가기 위해 지류하천도 보완하고 레저, 문화, 관광의 틀도 새롭게 해 강을 중심으로 도시가 새로 태어나는 역사의 현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