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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섬유산업비젼선포식

2018.11.06
대구경북의 주력 산업인 섬유가 재도약한다.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와 대구시, 경북도는 30일 오전 지역 섬유산업의 신성장을 위한 ‘대구경북 섬유패션산업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동수 대경섬산협 회장과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단체장과 섬유 관련 기관 및 업계 대표 등 300여 명이 모여 지역 섬유 산업의 성장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이번 선포식은 지난 10여 년간의 구조조정 기간을 거쳐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지역 섬유산업이 기존의 고부가가치 패션소재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슈퍼섬유’, ‘메디텍스’, ‘대구 텍스타일 Complex’ 등 신규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섬유산업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대구경북지역의 섬유산업은 2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대구경북 섬유류 수출액은 33억달러로 전년도보다 15.5% 늘어날 전망이다. 2009년 대비 22.0% 증가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섬유 수출은 2000년 29억7천500만달러에서 매년 하락해 2006년 22억달러로 저점을 찍었지만 최근 2, 3년 사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28억5천만달러를 수출해 2000년 수준까지 회복했다.올 상반기에도 섬유류 수출액은 16억4천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3억9천200만달러)보다 18% 늘어났다.이날 선포식에서 지역 섬유업계는 ▷기술력 제고와 전문인력 육성, 고용창출 노력 ▷마케팅 능력 배양 ▷고감성, 고기능성 제품 개발 등의 실행의지를 선언했으며 대구시와 경북도는 ▷생산기반 구축과 구조고도화 지원 ▷FTA 확대에 따른 능동적인 대응과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 시스템 구축 ▷대구시, 경북도 두 기관의 지원 공동 협력 ▷국책사업 유치 및 지원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 등을 약속했다.이동수 회장은 "섬유인들은 섬유가 안 되는 산업, 끝이 보이는 산업이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꿈과 희망이 있는 산업이 되도록 힘써야 한다"며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대구경북의 주력산업이 섬유로 다시 떠오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