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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경북도지사시진핑관련인터뷰

2018.11.06
'G2 중국'을 앞으로 10년을 이끌고 갈 시진핑(習近平) 중국 부주석이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북도는 내년 상반기 중 시진핑의 고향인 산시(陝西)성과 자매결연 협정을 맺고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시진핑(習近平) 부주석은 경북도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 세계화 사업' 등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긴밀한 관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김관용 도지사와 시진핑의 인연은 2009년 12월18일 아시아 4개국 순방일정으로 방한한 시기이다.당시 시진핑이 경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함께 경북의 역사와 문화, 새마을운동, 국제외교 관계 등을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한 이후 각별한 관계가 유지된 것으로 알려졌다.시진핑은 '저장(浙江)성' 성장 시절 때부터 새마을 운동에 매우 관심을 가지고 대표단을 파견해 경북도 현지조사를 한 적이 있고, 이것이 중국적 사회주의 특성에 맞는 신농촌 건설운동 초안을 작성할 때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한 바 있다.당시 김관용 도지사는 시진핑에게 공자사상 연구의 중심이 경북이라고 설명한 뒤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 방문을 요청했고, 경북의 유교문화를 중심으로 한·중 문화협력과 아시아 문화공동체 설립에 대해서도 제안한 바 있다.이에 '아시아 문화 공동체'를 실현하는 방안으로 중국정부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공동등재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어서 이 사업 성과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김관용 도지사는 "시진평 부주석은 어린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공한 인물로 한국의 문화와 경제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과 교류에서 정치적 접촉은 중앙정부에서 해야할 일이고, 한국의 유교문화 중심지 경북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가지고 있는 시진평 부주석이 '새마을 발상지' 경북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어 '문화·농촌경제'등 경북이 중국과 교류에서 상호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