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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제96회 탄신제가 14일 오전 10시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렸다.<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와 구미문화원이 주관한 이날 탄신제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 국회의원,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박사모, 육영수 여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정수회원 등 숭모단체 회원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박 전 대통령의 딸인 서영씨가 유족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숭모제례, 기념공연, 탄신제, 영상물 상영 등 순서로 진행됐다.김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위대한 지도자였다. 배고픔을 해결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시장은 기념사에서 “박 전 대통령은 반신반인(半神半人)이다. 조국근대화로 수출 시대를 열어 경이적인 경제신화를 만든 토대를 쌓았으며, 하늘이 내린 인물이라고밖에는 할 말이 없다”고 추모했다.박근혜 대통령은 다른 일정과 겹쳐 참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