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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파업대응비상수송대책추진회의

2018.11.06
경상북도가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철도 비상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는 16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주민불편 가중과 물류수송에 차질이 일부 초래된 것에 대한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 교통담당과장 긴급 영상대책회의를 가졌다. 앞서 도는 철도파업이 시작되기 전인 6일 이미 경북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편성·가동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여객수송 대책으로 장거리 노선인 시외버스의 수송력 증강을 도모해 예비차 35대를 긴급 투입하고 운행회수를 67회로 늘린 바 있다. 또 버스터미널 이용객 증가에 대비, 택시부제를 해제하고 시내와 농어촌버스 노선과 운행시간을 연장하도록 하는 연계교통체계도 완비했다. 아울러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BCT차량 등 화물열차를 대체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확보하고, 비상시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필요시 시·군에서 판단해 자가용 화물차량 유상운송을 허가토록 했다. 김학홍 경북도 비상수송대책본부장은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여객운송이나 물류수송에 큰 혼란이 초래되지 않고 있지만 17일부터 KTX가 감회운행을 시작하는 등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능동적 대응을 위해 긴급히 시·군 교통담당과장 영상회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파업으로 인한 지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물류운송 차질 등으로 산업전반에 악영향이 초래되는 일이 없도록 각 시군에서 비상수송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