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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출자출연기관업무혁신업무보고

2018.11.06
경북도가 산하 33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경영혁신에 발벗고 나섰다.도는 13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출자·출연기관장, 실원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경영혁신 선진화 보고회를 가졌다.14일까지 이틀간 열린 보고회는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발표에 맞춰 지방차원의 공공기관 정상화를 위한 혁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보고회에서는 특히 경북개발공사와 경북관광공사 2개 공기업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부채감축 계획과 경영효율화 방안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경북개발공사는 현재 부채액이 4천660억원(부채비율 320%)으로 다소 높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부채가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사업과 관련된 차입금으로 신도시 조성사업이 마무리 되는 2017년까지 부채규모를 2천억원(60%)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경북관광공사는 부채액이 1천525억원(98%)이나 감포관광단지 조기매각, 마케팅 위수탁사업 추진 등 수익 다변화로 2017년까지 558억원(70%)으로 감축하겠다고 보고했다.또 33개 출자·출연 기관에 대해 퇴직금, 교육비, 의료비 등 분야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복리후생 축소 등 방만 경영 정상화 계획을 3월말까지 수립해 제출하도록 시달했다.경북도는 이번 보고회에서 지적된 사항을 반영해 기관별 수정 혁신계획과 함께 분기별로 사업 성과를 보고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경영평가에 활용할 계획이며, 혁신과제 평가결과 부진기관은 연봉 및 성과급 축소 등 페널티를 강화할 방침이다.또 전체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경영진단과 경영평가를 실시해 기능이 중복되거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통폐합 등 과감한 구조 조정도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