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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사장퇴임식

2018.11.06
김영재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이 지난 16일 4년간 재직한 공사에서 퇴임했다.김 전 사장은 1971년 선산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내무부(현 행정자치부)와 경북도의 주요 부서를 거쳐, 자치행정국장, 경제통상실장,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마지막으로 공직생활을 마쳤다.공직에서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녹조근정 훈장, 황조근정 훈장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2011년 1월 공사 최초로 77억원의 적자가 난 상황에서 2조원 규모의 도청신도시 건설사업에 착수해야 하는 험난한 시기에 공사 6대 사장으로 취임했다.김 전 사장은 취임 첫 해 58억원 흑자 전환, 3대 문화권 국책사업 중 하나인 유교문화사업 수주, 도청이전 등 재임기간 동안 3조원 규모의 16개 사업을 시행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경북도청 신도시 이주자 택지를 조성원가의 50%에 분양해 손실을 감수, 18억원의 순익이 난 2013년을 제외하곤 재임기간 동안 50억원대의 이익을 거뒀으며, 지난해 500억원대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라' 등급에 머물던 공사 경영평가도 '다', '나' 등급으로 상승했다.성과경영을 위해 인센티브 제도 등을 과감하게 도입해 산적한 미분양을 해소하고 안 팔리는 땅은 용도변경을 추진해 수익으로 전환한 것이 흑자 전환에 크게 기여했다.김 전 사장은 미래전략팀을 신설, 미래 먹거리를 발굴토록 지시했다. 그 결과 3대 문화권 사업 중 하나인 총 사업비 3천800억원 규모의 안동의 유교문화단지 조성사업을 수주했다.또 재임기간 동안 사회공헌 예산이 5배나 늘렸으며 소외된 계층에 난방유, 연탄, 김장김치 기부는 재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았고 직원들의 기부 문화조성에도 한몫했다.김영재 전 사장은 "나는 잠시 머물다 갈 사람이고 여러분들이 주인 아니냐는 소리를 자주 했는데 이제 정말 떠나게 됐다"며 "직원 개개인이 주인의식을 갖고 성장하는 공기업, 도민의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계속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