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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무역의날기념식

2018.11.06
경상북도가 올해 수출증대에 기여한 기업체와 수출유공자들을 포상하고 격려했다. 도는 10일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기업인 및 가족, 무역유관기관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무역의 날’ 행사를 열고 수출증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 ㈜장원테크(대표 장현)와 ㈜세진(대표 윤종국)이 1억불탑을 받는 등 78개 지역 업체가 수출탑을 수상했다. 또 ㈜장원테크 박세혁 전무이사가 은탑산업훈장, ㈜에이에스티 오세혁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 ㈜세진 윤종국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68명이 세계시장 개척과 무역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 및 표창, 무역협회장상, 도지사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경산에 위치한 현우정밀 배영일 대표는 올해 처음으로 100만 불 수출탑과 장관표창을 동시에 수상했다. 배 대표는 “경북의 수출마케팅사업 지원을 통해 다양한 바이어의 발굴, 시장조사 등 많은 도움을 받아 해외시장에서 우수상품을 홍보하고 수출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향후 경북도를 비롯한 수출지원유관기관과 협력하여 1천만 불 이상 수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우리나라 무역규모는 세계경기 악화, 국제유가 하락, 중국 경기 둔화, 엔저 등 대외적 요인으로 2011년 이후 4년간 이어오던 무역 1조 달러 달성이 어려웠다. 하지만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비중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화장품, 가공식품, 문화콘텐츠 등 소비재의 수출이 증가하는 등 품목 다변화가 이뤄졌다. 경북도의 경우 화장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5%가 증가한 3,100만 달러(10월 현재)를 기록했고, 화장지도 60%가 증가한 3,100만 달러, 농수산물은 13.8%가 증가한 3억 1,2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실적을 거뒀다. 경북도 김관용 도지사는 “올해 어려운 글로벌 무역환경에도 불구하고 기업인들의 수출전력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메가 FTA시대의 통상강국, 통상경북을 열어가기 위해 기술개발을 통한 수출역량을 강화하고 세계인류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