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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임원진만찬

2018.11.06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7일 삼성전자 임원진을 만나 지역인재 채용과 청년창업 지원 확대 및 추가 투자를 요청했다.경북에 사업장을 둔 대기업 임원진과의 경제협력회의는 지난 5일 포스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회의에는 심원환 부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임원진 4명과 남유진 구미시장, 류한규 구미상의회장,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경북도의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구미는 대한민국 내륙 최대의 첨단 수출 산업단지로 국가경제의 가장 큰 버팀목”이라며 “창조경제 생태계의 구심점이자, 중소기업 혁신의 전진기지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사업의 확대를 주문했다. 우선, 시행중인 스마트 팩토리 보급 사업을 기존 500개 업체에서 1천개 업체로 확대하고,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업을 센터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창업 교육, 창업 경진대회, 창업 컨설팅을 통해 청년창업을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삼성전자 및 협력업체의 지역인재 우선채용 확대와 청년 1명 더 채용하기 등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삼성전자에서도 청년고용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적극적인 책임과 역할을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구미 하이테크 밸리에 반도체 생산라인 및 스마트카 생산기지 확대 등 그룹차원의 투자협조와 1천억 원을 투자해 영덕에 건립하고 있는 삼성전자 영덕연수원의 건립을 올 하반기에 조기 준공해 지역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김 지사는 “구미는 한국경제의 심장이고, 삼성은 경북의 희망”이라며 “삼성의 신산업 투자, R&D 기반 강화 등을 적극 지원해 경북이 우리나라 창조경제 1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지사는 회의 참석자들과 지역 일자리 창출의 의지를 다지는 ‘일·취·월·장’이라는 구호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취’직 시키고 ‘월’급 받아 ‘장’가·시집보내자는 뜻으로, ‘올해 도정을 청년일자리 창출에 올인 하겠다’는 김 지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