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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화장품산업육성보고회

2018.11.06
해외시장 진출이 어려워 수출확대에 어려움을 겪어 온 중국의 신생활그룹이 러시아와 동남아, 북남미 등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경북 경산 화장품특화단지에 500억원을 투자했다.화장품 생산판매를 주력으로 중국에 본사를 둔 신생활그룹은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화장품특화단지(경산시 지식서비스R&D지구 내)에 부지 3만3000㎡를 매입하고 생산 공장 1만㎡와 연구소 5000㎡의 시설을 신축했다. 100명의 인력고용도 기대된다.도는 이번 신생활그룹의 신규 투자유치를 계기로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의향이 이어지고,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에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했다.이를 위해 신생활그룹 안봉락 회장은 16일 대구한의대학교 삼성캠퍼스 대강당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신생활그룹 안봉락 회장은 “이번 투자로 경산에 화장품연구소를 설립하고 ‘MADE IN KOREA(한국에서 만든 화장품)’라는 프리미엄을 얻게 돼 러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북남미 등 해외시장 진출의 성공을 확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경북도는 투자협약식에 이어 행정기관, 기업, 학계 관계자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화장품산업 아시아 허브 도약을 위한 ‘경북 화장품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에서는 경북 화장품산업 특화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신생활그룹, 코스메랩, 제이앤코슈, 애나인더스트리, 코리아향진원 등 25개의 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도에서 화장품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법인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경북화장품기업협회(가칭)’에 가입하기 위한 참여의향서를 제출하고, 앞으로 경북 화장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 참여하고, 화장품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을 다짐하며 발대식을 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오랫동안 경북과 인연을 맺어온 중국 신생활그룹의 대규모 투자결정은 경북 화장품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경북 화장품 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의 투자 결정이 기업에 더 좋은 결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도는 지난 3일 화장품산업 육성전략과 투자기업 지원정책 공개 발표를 통해 전략과제로 산업인프라 구축, 융합연구 클러스터 구축, 특화단지 입주기업 지원, 융복합 캠퍼스 구축 등 경북이 추진하는 화장품산업 육성전략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