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Archive

영상기록

수출유관기관중국수출확대전략회의(경제부)

2018.11.06
최근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무역규제 움직임이 가시화됨에 따라 경상북도가 대응책 마련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실제로 경북의 중국 수출은 117.5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13.1% 감소했으며, 비자발급, 통관, 대금결재 등의 과정에서 검사가 까다로워지거나 지연되고 있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9일 도청에서 한국무역협회대구경북본부장,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본부장 등 수출지원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수출확대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당국의 검역강화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제시됐다. 관세청 대구경북본부세관은 원산지증명서 불인정, 통관절차 지연, 품목분류 상이 등 각종 통관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해외통관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본부는 기존의 차이나하이웨이 지원사업, 해외규격인증 사업의 지원 확대를 통해 수출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키로 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도 수출단계별 필요한 보험종목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입자 신용조사, 수출신용보증 및 단기수출보험을 일괄 지원하는 무역보험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우회지역 진출 전략을 마련하고 있고, 온라인을 통한 B2C 전략을 추진하는 등 대체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아직은 미미하지만 사드배치로 인한 농식품, 화장품 등 지역 업체들의 중국수출에 피해가 예상된다”며 “수출유관기관들이 협력해 선제적으로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