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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9 헝가리대통령방문

2017.12.10
한국·헝가리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29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라슬로 쇼욤 헝가리 대통령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해외 국빈이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첫 일정을 시작하고, 공식환영행사까지 함께 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경북도 및 정부 관계자들의 얘기다. 이처럼 경주를 첫 방문지로 잡은 것은 문화재 등에 관심이 많고 조예가 깊은 쇼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재임할 당시인 1996년 경주를 방문해 깊은 인상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김해공항 도착 후 곧바로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쇼욤 대통령은 박물관에 전시된 신라시대 유물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경주를 '한국속의 한국'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김관용 경북도지사 주최 공식환영 오찬에 참석, 경북도와 문화·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쇼욤 대통령은 경주의 역사 문화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불국사 및 석굴암 등 문화재 관리에 중앙과 지방정부가 기울이는 노력과 관리기법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