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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록

20131030 노인일자리 경진대회

2017.12.10
2013년 경상북도 노인일자리경진대회에서 영주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 김주영․도광조, 이하 영주협의체)에서 운영하는 ‘선비촌전통시연사업’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30일 오전 11시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영주 협의체 박수정 일자리담당은 3000여 명의 노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관용 지사로부터 우수상 상패를 받았다.김관용 지사는 축사에서 “우리 어르신들! 그동안 허리띠 졸라매고 모진 가난 이겨내며 살아온 세월이 얼마이며, 흘린 땀방울이 얼마이고 굶은 날이 얼마나 많았습니까?”라며 “이제 경상북도가 제2의 청춘을 살아가시는 어르신들께 멋진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드릴 것”이라고 했다. 박성만 도의회부의장도 축사에서 “나라가 어려울 때 나라를 구했고 새마을 운동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어르신들을 위해 이제 나라가 나서야 하고 경상북도도 생산적이고 성공적인 고령화에 도모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드릴 것”이라고 했다. 영주 선비촌에 가면 전통 한복을 입은 할아버지 ․ 할머니들을 만날 수 있다. 장기를 두는 할아버지와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물레를 돌리고 다듬이질을 하는 할머니와 전통생활을 체험을 할 수도 있다. 마당에는 탈곡기가 돌아가고 도리깨질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디딜방아에서 곡식을 찧고, 나무로 만든 기름들로 참기름, 들기름을 짜는 보기 드문 장면도 직접 볼 수 있다. 그래서 관광객들은 영주 선비촌을 전통체험과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첫 번째로 꼽고 있다. 선비촌에서 관광객들에게 시연을 보이고 모델이 되어주기도 하는 이 분들이 바로 ‘선비촌전통시연사업’의 주인공들이다. 영주협의체 도광조(동양대 교수) 위원장은 “시대변화에 맞춘 역동적인 노인상 구현과 존경받고 대접받는 일자리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지역 실정에 맞고 선비 품격에 맞는 전통시연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선비촌에서 일하시는 20여 분의 어르신들은 하는 일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하고, 전통시연을 잘 해서 선비의 고장을 자랑하고 선비촌을 알리는데 지극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하면서 “본 사업은 전국 최초의 사회공헌형 우수사업”이라고 밝혔다. 영주협의체 박수정 일자리담당은 수상 소감에서 “저는 ‘선비촌전통시연사업’에 대한 활동사례를 다른 지역에 소개하는 것만으로 만족했는데 우수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상은 저 개인이 받는 상이 아니라 영주협의체가 받는 상이며 상의 주인공은 시연사업에 참여 하신 어르신들”이라고 했다. 영주협의체는 우수사업단 수상과 함께 노인일자리경진대회 사진공모전(박수정 촬영, 일이 즐거운 노인)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아 경사가 겹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