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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오전 10시 독도 선착장에서 '사랑해요 독도'라는 주제로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한복 패션쇼가 열렸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주최하고 (주)매종드(대표 이영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원래 10월 8일 개최예정이었으나 태풍으로 연기되었다 다시 열린 것이다. 1부는 어린이 패션쇼로 강강수월래, 리틀소시어린이합창단의 합창, 꿈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 2부는 패션모델이 궁중의상, 전통한복, 모던한복, 바람의 옷을 주제로 독도와 하나 되는 한복 패션쇼가 열렸고, 피날레로 연날리기 퍼포먼스가 이어졌다.특히, 동다학회(명예회장 김춘희)에서는 패션쇼 다음 순서로 다도 시연 및 관람객, 독도경비대원들을 대상으로 전통차 시음 행사를 했다.이번 한복 패션쇼를 주관한 이영희 디자이너는 뉴욕 맨하튼에 한국박물관을 개관하고 파리 프레타 포르테에 한국인 최초로 참가하는 등 한복 세계화에 주역을 담당해 왔으며 지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에서도 한복을 선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