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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지난 16일 보문호 순환 탐방로 및 경관교량 준공을 기념해 보문호 순환 탐방로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걷기대회에선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최양식 시장을 비롯해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 정석호 시의회 의장, 공원식 경북관광공사 사장, 도·시의원, 시민, 관광객 등 3000여명이 참가했다. 인기 개그맨 배동성의 사회로 오전 9시부터 인기 트로트 가수 단비와 개그콘서트 오성과 한음 팀의 식전 공연에 이어 식후 행사로 신유, 금잔디, 진해성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걷기대회는 오전 10시부터 보문수상공연장을 출발해 경관교량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4㎞와 보문호 순환 탐방로를 일주하는 8㎞ 등 2개 코스로 열렸으며, 코스별 완보자에게는 한국걷기연맹에서 인증하는 완보증을 증정했다. 최양식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문호 순환탐방로가 사계절 내내 온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전국 최고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