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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최근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택 영양군수와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 청기터널건설공사 기공식'을 가졌다.2018년까지 5년간에 걸쳐 총 사업비 166억원이 투입되는 영양 청기터널 건설공사는 영양읍과 청기면을 나누는 함박산 팔수골에 780m 터널을 만드는 공사로, 특히 터널내부에 인도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친환경 저에너지 터널구현을 위해 LED등을 설치하는 등 앞으로 건설될 터널사업의 기준이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기터널은 지방도 920호선으로서 2011년 설계에 착수, 영양군 청기면 청기리와 영양읍 서부리를 연결하는 도로로 굴곡과 경사가 심해 동절기에는 상습적으로 두절되는 등 지역 간선도로 기능이 마비되는 악순환이 계속돼오던 도로였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청기터널 건설공사 기공식을 계기로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해소함으로써 지역간 균형발전은 물론주민 행복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