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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7 포스코케미칼 포항 양극제 신설 사업 착공식_이철우경상북도지사 인터뷰

2022.04.08

투자양해각서 체결부터 착공까지 행정절차 수행에 통상 2년 정도 소요되는 관례를 깨고 도와 포항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포스코케미칼은 47() 공장이 들어설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현장에서 이철우 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및 유관기관, 주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열고 대역사의 첫삽을 뜨게 되었다.

 

세계시장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양극재와 음극재를 함께 공급하는 포스코케미칼은 2024년까지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내 122,100(37,000) 부지에 6천억원을 투자, 연간 6만톤 규모(전기차 50만대분)의 양극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며 23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극재는 배터리 4대 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중 배터리 용량, 즉 한번 충전했을 때 얼마만큼 주행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핵심소재로 배터리 제조원가의 40%를 차지하며, 포스코케미칼에서 생산하는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는 한번 충전했을 때 500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2, 1단계 준공을 완료한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과 함께 양극재 생산공장까지 착공한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 양대 핵심소재를 모두 포항에서 생산하게 되어 포스코케미칼-경상북도-포항시간 동반자 관계는 미래에 더욱 끈끈해질 것으로 보인다.

* 포스코케미칼의 인조흑연 음극재 포항공장은 2023년까지 블루밸리국가산단 내 78,500(23,800) 부지에 총 2,500억원을 투자, 16,000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

 

또한,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포스코케미칼이 기초소재 생산기업에서 고부가가치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전구체, 리튬, 리사이클링 등 이차전지분야 대규모 후속투자 또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최근 포스코 지주회사 수도권 이전 논란을 빚었던 포스코그룹은 올해 2, 지주사 본사를 내년 3월까지 포항으로 이전하고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설치하겠다는 발표로 모든 갈등을 마무리 하며 특별히 오늘 행사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철의 도시 포항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른 속도로 배터리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경상북도는 도내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에게 감방안가는 선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실제투자를 최대한 앞당겨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이 없도록 일자리 창출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