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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5 축분 고체연료 이용 농업 에너지 전환 실증설비 준공식

2022.04.15

경북도는 지난 20208월 한전과축분고체연료 기반 농업에너지 생산모델 실증 및 정책수립을 위한 업무협약과 20215월 한국전력·규원테크·켑코이에스와 축분연료 이용 농업 열병합 실증을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협약을 맺고 관련연구를 수행 해 오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실증시험설비는 축분고체연료를 활용하여 농가에 2MWth 열에너지 생산·공급이 가능한 난방시스템으로, 축분고체연료 연소 후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에 적합하도록 후처리 설비를 설치하여 축분고체연료 연소에 따른 대기 환경오염 우려를 불식시켰다.

* 2MWth : 2(6,000) 규모의 유리온실을 충분히 가온할 수 있는 수준

 

경북도는 축산업 영위의 최대 난제인 축분의 효율적인 처리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한국전력에서는 농업용 난방에너지 감축으로 국가정책과제인 한전 자체 탄소중립실현을 위해 축산분뇨의 에너지화 기술개발 목적으로 `215월부터 추진 중으로 `244월까지 공동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 경상북도 년간 축분배출량 및 처리계획 : 850만톤(·액비 75%, 에너지화 등 25%)

** 잉여가축분뇨 처리방안 : 축분고체연료, 바이오차, 수소에너지, K비료수출 등

 

참여 기관별로 경북도, 축분 고체연료 인증 및 안정적 공급 인프라 구축 한국전력, 축분 고체연료 기반 농가 열에너지 공급 및 열병합 실증 기술 표준화 규원테크, 축분연료 전소보일러 개발 및 설치 켑코이에스, 온실가스 저감 방법론 및 탄소배출권 사업모델 개발을 수행한다.

 

경북에서는 연간 850만톤 이상의 가축분뇨가 발생되고 있으며 대부분은 퇴비(667만톤, 78%)로 재활용되고 있으나 토양의 과영양, 시설하우스 영농기술개발, 도시화 등으로 유기질비료의 수요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실증시험결과를 토대로 퇴비화 물량의 10%를 고체연료로 활용 시 8.6만톤의 온실가스 감축과 시설농가에서는 난방유 대비 30% 이상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실증실험 참여 농장주는 시설하우스의 경우 생산비 중 인건비·농자재비·포장재 등은 고정비용으로 생산비절감의 유일한 방법은 난방비용을 줄이는 것이라고 축분고체연료 상용화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공동연구기관인 한국전력에서는 한전이 보유한 바이오연료 연소 및 활용기술과 경상북도의 축분고체연료 확대 정책의 융합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핵심기술의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후변화 등 지구환경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실시 중인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등에 축분고체연료인증 및 REC가중치 신설을 요청해

진행 중에 있으며 신재생에너지로 인증될 경우 탄소배출권 확보에 따른 축분의 에너지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 REC : Renewable Energy Certification(·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의 발급 및 거래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