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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5 봉화 기적 광부 경상북도 방문

2022.11.29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봉화의 기적' 주인공 중 1명인 광부 작업반장의 아들로부터 감사 문자메시지를 받아 보람이 크다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박근형 씨가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을 소개했다.

 

이 지사에 따르면 박 씨는 메시지에서 '어제 가족들 모두 모여 회에 소주 한 잔하며 아버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도지사님의 따뜻한 배려에 진심으로 감복했고, 전라북도 도민이지만 경상북도 도민이 부럽다. 먼 곳에서 도지사님의 성공과 도민들의 행복을 기원하겠다'고 했다.

 

이에 경북도는 생존자 확인용 시추작업에 뛰어들 국내 최고 전문가와 관련 작업에 필요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추가 확보해 구조에 나섰다. 굴진에 나서는 구조 작업자를 증원하고 이들에게 특별수당을 지급하는가 하면, 이들의 건강도 돌보고자 질 높은 식사를 제공했다. 당초 예상을 넘어서는 숙식비와 장비대여비 등 구조비용은 모두 경북도가 지불했다.

광산 사고에 대한 구조작업 때 지방자치단체가 비용을 부담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한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앉아 식사하며 소주 한 잔 기울이는 삶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에 저도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공직자는 어떤 일을 했을 때 감사하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 듣는 것이 최고의 보람이라 생각한다. 따뜻한 문자(메시지) 보내주신 아드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