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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제목
[국악단]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창단30주년 특별기획 연주회
  • 등록일2022-10-05 17:19:09
  • 작성자 관리자
내용
공연개요 
- 공연명 : 역대 상임지휘자님과 함께하는 추억의 콘서트 전설의 귀환歸還
- 공연일시 : 2022. 10월 25일 (화) 19:30
- 장소 :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주최 : 경상북도, 김천시
- 주관 :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김천문화예술회관
- 관람료 : 전석무료(초대권배부) / 포스터란 참조
- 공연문의 : 054)420-7827, 054)955-3832

곡목해설

1. 국악관현악을 위한 축제
작곡:이준호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놀이형식으로 갖춰진 축제가 많이 전해오고 있다. 나라 전체에서부터 아주 작은 마을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축제들이 사계절 절기마다 이루어지고 우리의 놀이 문화 형식이 생활 곳곳에 스며있는 것을 보면 수많은 축제들이 얼마나 다양한가를 가늠하게 해 준다. 이번 작품은 어느 놀이의 형식을 갖추었다기보다 그 분위기를 새롭게 다른 시각에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1악장A=무겁고 경건하게 ․ B=굿거리 경쾌하게 ․ C=동살풀이, 2악장=중모리, 3악장=별달거리 ․ 휘모리)

 
2. 타악협주곡 - 하트 오브 스톰 Heart of Storm  
작곡:이정호  드럼:정효민

Heart of Storm은 젊은 청춘을 폭풍에 비유하여 만든 곡으로 강한 어택과 화려한 리듬 속에 서정적인 선율과 아프로쿠반 리듬을 추가하여 음악적 다양함을 더한다. 곡의 구성은 크게 A-B-C-D-E 5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도입부 폭풍의 시작을 알리는 모듬북 다스름으로 시작하여 A부분 4/4박자의 빠른 템포 속에 싱코페이션과 변칙 리듬 분할로 이루어진 관현악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다음 다시 타악 솔로로 휘몰아친다. 관현악이 다시 이어받아 반음계적 진행과 감화음의 불안하고 격정적인 느낌으로 폭풍의 모습을 극대화 시킨다. B부분은 비가 바람에 흩날리듯 빠른 12/8박자를 정적이고 목가적인 선율로 채운 뒤 곧 C부분 4/4박자로 애잔한 선율로 이어지며 폭풍의 심장으로 다가간다. D부분은 자진모리 형태로 가다가 거문고 브릿지로 아프로쿠반 리듬으로 넘어간다. 그 뒤 자진모리와 아프로쿠반의 혼합적 리듬이 관현악의 주고받는 선율과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음악적 색채가 나오게 된다. 다시 타악 솔로가 이어지고 E부분의 주선율 테마로 곡이 마무리 된다.


3. 민요와 국악관현악 -  창부타령, 배 띄워라
민요:김장순
                                     
창부타령(倡夫打令) 
경기민요의 일종으로 경기도 한강 이북에서 불리던 장절무가가 민요화된 것이다. 옛날에는 무가 사설을 그대로 부르는 것이 많았으나, 근래에는 순수한 민요 사설을 부른다. 장단은 굿거리 장단으로 매우 흥겹고 구성진 민요이다. 5음계로 구성되었고, 솔로 마치며, 선율형은 하행형이 많다. 

배 띄워라   
국악가요로 이 곡은 뱃놀이에서 비롯된 곡으로 뱃놀이는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면 배 띄워라는 좀 더 유희적인 것을 느낄 수 있다.


4. 국악관현악 – 판놀음Ⅱ
작곡:이준호  

판놀음은 악장 구분 없이 전체적인 관현악의 조화가 한 판으로 화합되는 곡으로서 신명나게 한판 벌리는 들판을 연상하며 능게가락 중에서 자진모리를 가지고 편곡된 곡이다. 특히 타악기와 태평소의 어울림이 돋보이는 곡으로 다이내믹하며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인다.


5. 가요와 국악관현악 – 월하정인, 사노라면, 희망가, 꽃타령      
노래:박애리

월하정인
작사,작곡:이지영

조선시대 화원이자 풍속 화가였던 ‘신윤복’의 민화 월하정인을 모티브로 하여, 그림 속의 이야기들을 고려속요 ‘가시리’와 판소리 춘향가 中 ‘갈까부다’ 대목에 접목하여 작곡한 창작 국악 성악곡이다. 이 곡은 ‘음악으로 그리는 조선이야기’ 그 첫 번째 곡목으로 이지영의 3집 작곡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사노라면
작사:김문응  작곡:길옥윤

한국의 민중가요로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곡이다. 참고로 원래 제목은 사노라면이 아니라 내일은 해가 뜬다 이었다. 여기서 사노라면은 사노+라면 이 아닌 살아가다+~한다면 이다. 즉 노래제목은 계속해서, 살아간다면 이라고 볼 수 있다.

희망가    
1910년에 기독교 신자 임학천이 작사를 하여 이 풍진 세상을이란 제목으로 박채선, 이류색 두 민요 가수가 1921년에 발표를 하였다. 사실 이 노래는 통합된 제목이 없었다. 그리하여 가사 앞 구절을 따서 이 풍진 세상을 등으로 불리다 희망가로 불리게 된 것. 한 마디로 민중가요라고 볼 수 있다. 1930년대에 유행한 노래이기에 노래 가사 또한 참으로 암울하다. 나라 없는 민족의 설움을 노래했다고 보면 된다. 제목은 희망가지만 노래는 우울하고 비탄적인 분위기이고 가사 내용도 다분히 식민지 시대의 암울한 사회를 반영하여 슬픈 느낌이 난다. 그러나 듣는 방향에 따라선 단순한 비탄과 절망이 아닌, 세속을 초월한 진짜 행복과 희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철학이 담긴 노래로 들릴 수도 있다. 

꽃타령
작사:이인선  작곡:김종유

대한민국의 신민요로 꽃장수가 갖가지 꽃들을 들고 와서 꽃들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사람들에게 파는 모습을 그린 노래다. 일반적으로 대중들에겐 김세레나가 1968년 취입한 신민요 꽃타령이 잘 알려져 있다.


6. 국악관현악 – 휘천
작곡:강상구

국악관현악 휘천은 2021년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작으로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서사적 음악이다. 음악 안에 담긴 스토리는 이렇다. 짙은 어둠으로 혼란스러운 땅에는 부조화로 가득 차 있었고 대대로 아픔과 고난을 겪었던 땅에 드디어 희망을 심어줄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 세상에 드리웠던 어둠이 걷히며 하늘에서 희망의 빛이 내려온다. 새로운 환희의 시대를 맞이한 세상은 신명의 한판을 벌이고 온누리를 축복하듯 하늘 문이 열리며 휘황찬란한 빚 줄기와 대지를 적시는 빗물이 함께 어울려 아름답게 노닌다. 대지는 풍요로 찬란하고 행복이 사람들 마음에 조용히 깃든다. 마침내 조화로운 세상에서 만나는 축복의 시간이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려낸 음악인 것이다. 우리는 늘 새로운 희망의 하늘 문이 열리고 마치 빛이 사람들 속으로 스며들어 어둠을 거두듯 온전하고 굴곡이 없는 평화를 꿈꾼다. 그런 희망으로 그려낸 음악이다. 그리고 국악관현악 휘천의 음악적 특징은 음색적인 다양한 요소들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변박의 요소가 많은 것과 크로마틱 한 선율과 혼합 박자의 사용으로 긴장과 이완의 다채로운 감정표현을 느낄 수 있으며 주제 선율의 축소와 확대가 곡의 분위기를 더욱 깊이 있게 표현해 주는 것이 이곡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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