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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제목
[무용단] 경상북도 도립무용단 기획공연 - 춤으로보는 한국의 얼과멋
  • 등록일2023-03-17 15:54:33
  • 작성자 관리자
내용
공연명 : 춤으로보는 한국의 얼과멋
공연일시 : 2023년 3월 24일 (금) 19:30
장소 :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
주최 : 경상북도
주관 : 경상북도 도립무용단
공연문의 : 053-320-0297 / 010-9641-0379
티켓 : 전석무료 5세이상


경상북도 도립무용단 [춤으로 보는 한국의 얼과 멋]

경북지역이 오랜 역사의 부침속에서도 영남지역의 춤이 발전되어 오고 있는 것은 가는 곳곳 마다 전통문화의 숨결이 가득하여 우리들의 삶에 깊이 배어나오기 때문이라 여겨진다.
[춤으로 보는 한국의 얼과 멋]은 안동을 중심으로 한 유교문화권(영주, 봉화, 예천, 의성, 영양, 청송 등)과 경주를 비롯한 신라문화권의 옛 정신과 멋을 춤으로 느껴보고자 한다. 특히 선비정신과 화랑정신을 드높이는 작품과 더불어 한민족의 열정과 신명을 작품에 담고자 한다.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우리의 도덕 가치이자 국가 이미지인 안동의 선비문화와 화랑정신을, 또 어려운 현실속에서 다시 튀어오르는 한국인의 긍지를 신명나는 춤판으로 오늘의 우리 춤 예술을 통해 살아 숨쉬고 있음을 느끼는 기회의 장이 되길바란다.


PROGRAM 작품 소개 
-1부. 
 한영숙류 태평무 
한영숙류 태평무는 한성준(1875~1941)이 무속장단을 바탕으로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원하여 구성한 민속무로 손녀인 한영숙에 의해 이어져온 춤이다. 한국춤 중에서도 기교적이고 개성이 강한 춤으로 꼽히는 태평무는 복잡하고 빠른 장단에 맞춘 세밀한 발놀림과 경쾌하고 민첩한 춤사위, 또 부드러운 표정과 기품 넘치는 자연스러움을 담아 신명이 넘치면서도 조급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민중의 한과 고통을 흥과 신명의 예술혼으로 보여주며 민족의 자존심을 고취한 태평무는 예술적 성취와 더불어 역사적 의미가 더해져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었다. 

선비춤 
조선조의 유교사상은 사회의 통치원리이자 사회규범으로서의 중심적 역할을 하였으며, 유교이념을 구현하는 신분계층으로 학예일치를 갖춘 사람을 선비라고 하였다. 교육과정은 문(文) · 사(史) · 철(哲)을 배움으로 지식을 체득하고, 시(時) · 서(書) · 화(畵)를 예술적 감각으로 배움으로 생활의 멋과 운치 있는 삶을 추구하였다. 선비춤은 이러한 삶의 멋에서 드러나는 풍류를 표현한 작품이다. 선비춤은 동양화에서 매란국죽(梅蘭菊竹)의 사군자(四君子)를 인간 삶의 모습에 견주어 의미를 부여하고 그 멋을 춤으로 연출하기도 한다. 

화랑무(花郞舞)
고대 신라 때 전국을 다니며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심신을 단련하고 정신을 수양하던 수양하던 화랑의 강인함과 그들의 풍격을 표현하였다. 
화랑의 기상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이 작품은 무술 연마를 위해 활쏘기, 칼쓰기 등과 같은 동작들을 통해 화랑을 표현한 작품이다. 

모듬북
‘북’은 고대사회에서 신에게 제사지내는 데 가장 중요한 도구로 부여의 ‘영고(迎鼓)’와 같은 제천행사에서 북소리는 하늘의 천고(天鼓)로 등장한다. 추수가 끝난 십이월에 동네마다 한 곳에 모여서 천신께 제사하고 가무를 즐기며 중요한 일을 논의했고 그 행사가 바로 ‘영고’이다. ‘북을 맞이한다.’는 뜻의 ‘영고’ 명칭자체에서 북이 하늘과 산과 동격으로 인식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작품은 여러 가지 크기의 북을 모아 북이 가지는 역동적인 리듬과 춤의 구성이 시각적 · 청각적 효과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며 박진감 넘치는 리듬으로 강인한 생명력과 새로운 희망을 표현한 작품이다. 

-2부
춤, 그 신명
춤꾼과 관객이 함께 소통하자는 의미에서 무대 밖 객석에서부터 시작하며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길놀이’는 관객공간과 공연공간을 분리시키지 않는 수평적 관계로, 제2장 ‘비조’는 어둠에 이른 비통함의 생명체들이 하나 둘씩 움틀거리며 생명력을 불어 넣고, 제3장 ‘살풀이’는 솟아오르는 생명력을 획득하기 위한 춤꾼의 소통, 또는 춤꾼과 연주자간의 연예가 통합되는 고도의 몰입과정을 통해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드러낸다. 
제4장 ‘신명’은 무아지경의 신명으로 도달함으로써 자기 극복으로 연주자와 춤꾼과 구경꾼의 경계를 허물고 신명으로 넘나드는 상생구조를 이룬다. 
춤, 그 신명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연주자와 춤꾼, 구경꾼과 행위자간의 소통을 통해 연계되어 상호작용하는 상생구조를 형성하기 위해 마려하였다. 특히 마당성의 열린 공간감으로 소통을 꾀하고 액을 푸는 살풀이 과정을 통해 천인합일(天人合一)을 실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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