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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관람후기

제목
[교향악단]봄비처럼 반가운 연주회
  • 등록일2016-04-05 16:29:06
  • 작성자 전정혜
내용
봄비에 색깔이 묻어난다면 분명 연두빛일 것입니다. 

오늘 아침, 학교총회날 들었던 도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처럼 촉촉한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온 세상이 초록빛으로 생생하게 물들어 갑니다.

올해 처음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고, 마음은 온통 기쁨과 설렘의 연속이었습니다. 

등굣길마다 보이는 웃음꽃 활짝 피운 아이들은 얼마나 어여쁘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마다 든든하게 서 계시는 우리 녹색어머님들은 또 얼마나 감사한지요. 특히 사랑이 넘치는 담임 선생님을 만나 잔은 넘치고도 남았습니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총회를 한다는 연락을 받았고, 기쁜 마음으로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총회과정에 선물같은 순서가 마련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도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

멋진 연주가 시작되고, 선율따라 몸이 물결치듯 잔잔하게 움직였습니다.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저였지만,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을 듣게 되는 순간 학부모가 모인 강당은 무도회장이 된 듯 했고, 모두의 마음을 병아리 솜털처럼 부드럽게 어루만지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어진 오보에 연주와 My way를 멋지게 들려 준 트럼펫 연주도 아주 훌륭했구요. 

앵콜곡으로 청중에게 끝까지 화답해 주신 도립교향악단의 배려에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또한 이런 멋진 공연을 설렘 속에 즐길 수 있게 해 주신 영호초등학교 교장 선생님께도 감사드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학교의 학부모가 될 수 있도록 해 준 사랑하는 제 딸에게도 참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뵙게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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