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바베시아병(Bovine babesiosis)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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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바베시아병(Bovine babesi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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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베시아병 (Bovine babesiosis)
소바베시아병은 주혈원충성 질병으로 대형 파이로플라즈마병이라고도 불리며 방목우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진드기 매개 질병임.
가. 원인체
- 소 바베시아병의 원인체는 Babesia ovata임.
나. 전염경로
- 감염된 소를 흡혈한 진드기에서 증식한 감염형 스포로조이트가 다시 흡혈할 때
소에 감염됨.
- 감염되면 1차적으로 소의 리므조직에서 무성생식을 하여 대량으로 증식되며 증식된
메로조이트가 혈액으로 방출되어 적혈구에 기생하면서 병워성을 나타냄.
- 감염우는 보통 평생동안 보균우로 남아 전파체 역할을 함.
- 바베시아병을 매개하는 진드기는 국내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3숙주성 진드기로
헤마피잘리스(Haemaphissalis longicornis)임.
- 바베시아병은 태반감염이 이루어지므로 신생 송아지에서도 관찰되며,
감염된 진드기의 알로도 전파가 이루어져 난계대전염이 일어남.
다. 발생 및 증상
-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일어남.
- 증상을 나타내는 연령은 10개월령 이상의 방목하는 소에서 많이 나타남.
- 감염된 소는 고열, 빈혈(용혈성), 황달, 혈색소뇨를 보이며 침울하고 위축되어
있으며, 심감염되어 있으면 기립불능이 되며 다른 질병에 대한 감수성이 크게 증가함.
- 폐사율은 낮은 편이나, 심감염된 소를 운동이나 스트레스를 가하면 폐사하기도 함.
- 처음으로 방목되는 소에서 증상이 뚜렷히 나타나고, 타일레리아병, 아나플라즈마병과
혼합 감염이 많아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타일레리아병이나 아나플라즈마병
치료제를 투약하면 발병하는 경우가 있음.
- 증체율이 심하게 감소하고, 체중의 감량이 일어나며, 혈구용적비
(Packed Cell Volume)가 현저히 감소하고 용혈성이 특징임.
라. 진단
-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경우 직접 혈액을 도말하여 김자염색 한 뒤 현미경으로
검사하여 대형 파이로플라즈마를 검출할 수 있음.
- 바메시아는 타일레리아보다 크고 혈구내에 쌍으로 주로 관찰되며 형태는 매우
다양하여 서양 배모양, 원형, 방추형 및 아메바형이 많이 관찰됨.
- 타일레리아병과 다른 점은 바베시아병은 혈색소뇨가 배설되고 급성으로 경과되며
타일레리아병은 송아지에 많이 발생하는 반면 바베시아와 아나플라즈마병은 중송아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함.
- 항 타일레리아제제나 항 아나플라즈마제제의 투여에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심해짐.
- 이 원충은 빠르게 잠복하므로 직접 혈액 도말 검사로 진단이 어려우며 혈청학적으로
진단함.
마. 치료
- 바베시아병의 증상이 있는 개체는 격리하고 diminazene diaceturate(베레날)을
체중 300㎏당 1.05g을 투약하고 빈혈증상이 심한 경우 수액이나 수혈을 실시하여야 함.
- 타일레리아나 아나플라즈마병의 혼합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부파바콘(브타렉스)과
지속성 옥시테트라싸이클린을 병행하여 투약하여야함.
바. 예방
- 현재 예방백신은 개발되어 있지 않으므로 약물과 면역의 유도에 의한 예방법이
최선임.
- 6개월에서 12개월령사이의 방목경험이 없는 우군에 베레닐을 방목 전 또는 후에
예방적으로 투약하고 3~7일간 진드기가 출현하는 초 여름철에 일일방목을 실시하고
4주 이상 계류하여 증상이 없으면서 면역이 형성되도록 유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