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미충증(Cysticercisis) 상세내용
- 제목
- 낭미충증(Cysticercisis)
- 작성자
- 관리자
- 내용
-
낭미충증(Cysticercisis)
낭미충은 조충과에 속하는 유구조충(Taenia solium Linnaeus)의 미성숙충을 말하며 유구조충의 충란이나 미성숙 낭충에 의해 감염하여 증세가 나타나는 것은 낭미충증임으로 인간은 유구조충의 종숙주이고 돼지가 중간숙주로서 대개 이 기생충에 감염된 덜 익은 돼지고기나 이 기생충의 유충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되어 사람의 경우 성충이 소장에 기생하나 돼지는 유충인 유구낭미충(Cysticercus cellulosae)이 교근, 심장, 혀 및 어깨 등 전신에 기생함.
가. 원인체
- 원인체는 유구조충(Taenia solium Linnaeus)의 유충인 돼지 낭미충(Cysticercus-
cellulosae)으로 감염된 사람의 소장(공장, 회장)으로부터 나온 충란에 의해 감염됨.
- 성충 충체의 길이는 일반적으로 3~5m이지만, 어떤 것은 8m에 이르는 것도 있음.
- 25년간 살 수 있으며 감염면역이 형성되기 때문에 1마리만 기생함.
- 감염된 돼지에서는 낭미충이라는 유충의 상태로 존재함.
- 낭미충은 5~20mm의 난원형으로 투명한 유백색이며, 주로 골격근과 심장근에서 발육함.
- 두절에 22~36개의 크고 작은 두 종류의 구가 존재하며 내부에 두절, 흡반,
갈고리가 있음.
- 완전히 발육한 낭충의 크기는 20×10mm까지 이르며, 9~10주후에 감염 능력이 생김.
나. 전염경로
- 사람은 감염된 돼지고기를 생것으로 또는 익히지 않은 채 섭취함으로써 감염됨.
- 중간숙주가 충란을 먹으면, 십이지장에서 육구유충(oncosphere)이 탈각해서 나온 뒤에
혈액 또는 림프액을 타고 근육으로 가서 낭미충(cysticercus)으로 변하고 낭미층이
있는 돼지고기를 사람이 날로 먹으면 감염되며 성충이 되는데 약 10주 걸림.
- 완전히 자란 낭미충은 타원형으로 장경이 1cm정도 되며 보통 인체 조직에서는
약 5~10년 정도 생존하고 죽은 다음에는 석회화됨.
다. 발생 및 증상
- 돼지에 있어 감염되어도 일반적으로 증상을 나타내지 않음.
- 낭미충증에 대한 진단은 일반적으로 식육 검사에서 검샘가능하나 혈청학적 방법에
의한 생전 진단은 완전한 특이성이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 불가능함.
- 사람의 경우 유구낭미충증의 증세는 대부분 침입한 부위에 작은 결절이 생기는 것임.
- 특별한 증상이 없이 피하에 낭성 결절이 만져지는 경우가 많음.
- 내장에 유충이 있는 경우에는 무증상으로 지나가게 되지만 침입한 부위와 충체의
수에 따라서는 심각한 임상 증상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음.
- 가장 중요한 부위가 뇌와 척수에 생긴 낭미충증으로 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
신경학적인 증상을 일으킴.
- 대개 감염이 경과한 후 수 년이 지나 충체가 죽고 석회하디는 단계에서 나타나며,
가장 흔한 증상이 간질 발작인데 간질 발작이 환자의 첫 증상인 경우가 많음.
- 그 외에 두통, 시각 장애, 감각 이상, 운동 장애,정신과적인 증상 등이 있을 수 있음.
뇌실 안에 충체가 있어 뇌척수액의 흐름을 막음으로 해서 뇌압을 증가시키는
경우가 있음.
- 뇌실에서 검출되는 낭미충 중에서는 두절이 없이 낭벽이 생기고 낭미충의 직경이
5cm 또는 그 이상으로 커지는 소위 포도낭미충이 자주 관찰됨.
- 이러한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 외과적인 수술의 대상이 됨.
라. 진단
- 사람의 경우 진단은 ELISA와 같은 혈청검사가 유용하며, 확진은 조직검사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