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구지심으로 고향 찾아와 농사 짓는 농부입니다.
작년도(2022년)에 한발이 극심하여 저수지도 논바닥도 거북등 같이 벌어져
애타는 심정 앞세우고 관정찾아 행도만리중
영천시 화산면 가래실로 귀호삼거리 도로변에 1983년도에 혈세 수억을 들인 농업기반시설 관정과 도수로700여 미터 콘크리트 슬러브 건축물을 발견한바 있는데,
문제는 40년 가까이 관리를 하지 않았는지 전기시설은 다 철거 되었고 도로변에 흉물이 되어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가관인 것은 시청과 면사무소는 이 흉물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시청직원이 일천수백명이 된다는데 어찌 이리 무심할수 있습니까?
잘잘못을 논하기에는 타들어 가는 나락을 보면 할짓이 아닌것 같아 시청과 면사무소에 지금 바로 수리해서 물 좀 대게 해 달라고 애원하다 시피 호소 하였으나 수리 불가하다면서 묵살 하였습니다.
달포전 날이 가무니 올 벼농사 걱정이 되어 해당 시설물을 찾아 갔더니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수억원짜리 국유재산인 농업기반시설을 영천시장이 조폭도 아니고 어떻게 중장비를 동원했는지 오하마로 때려 부쉈는지 콘크리트 슬러브 건축물을 깨 부수고,
펌프시설은 엿 바꿔 잡수셨는지 알수가 없어,
혼을 좀 내줄 요량으로 국유재산 피해액이 얼마인지 알고 싶어 회계과 국유재산 담당자에게 정보공개를 요구한바 국유재산이나 공유재산 어디에도 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40년동안 재물조사 한번 하지 않고 국유재산을 폐기물로 유기처리한 조폭같은 영천시장의 행정행위를 고발합니다.
어디 이것 뿐이겠습니까?
썩어 빠진 일부 탐관오리와 눈깔 밝은 두더쥐 같은 토착들이 공동하는 부정부패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으니 이를 지켜보는 민초는 고삼차 마신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