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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저는 경상도에서 근무하는 정신과의사 김홍관입니다. 매년 되풀이되는 현상이지만 지금 한강 수계에는 물폭탄이 떨어지고 있고 낙동강 수계는 심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입니다. 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남한강 충주호에서 문경 낙동강까지 약 50km의 수로를 만들면 한강 홍수와 낙동강 가뭄이 동시에 해결됩니다.
중국은 이미 50년 계획의 南水北調 사업을 상당 부분 완성했습니다. 남수북조란 매년 홍수가 되풀이되는 장강(長江)과 사막화가 진행되는 황하(黃河)를 세 군데에서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장강의 남는 물을 사막화에 시달리는 황하 유역으로 옮기자는 사업입니다. 남수북조 사업은 수천 km의 수로를 뚫어야 하는 실로 대지구적 토목공사입니다. 이에 비하여 한강과 낙동강의 연결은 50km면 충분합니다. 낙동강은 댐과 보가 없었다면 지금 실개천이 되었을 것입니다. 낙동강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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