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호종일기
- 지정 : 보물
- 한자명 : 金涌 扈從日記
- 유형분류 :기록유산 > 전적류 > 필사본 > 일기류
- 시대 : 조선
- 지정일 : 1968-12-19
- 소재지 :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279
저자(著者)인 김용(金涌)이 임진왜란(壬辰倭亂)에 선조(宣祖)가 의주(義州)로 피난 중 임금을 호종하였을 때의 일기수고본(日記手稿本)이다. 표제(表題)에는 「운천선조호종일기(雲川宣祖扈從日記)」라고 썼다. 당시 피난 중에서 직접 체험(體驗)하고 견문(見聞)한 사실(事實)들을 그대로 기록(記錄)하였으며 사생활(私生活)은 물론 국가(國家)의 정치(政治), 군사(軍事), 외교(外交)등 각방면(各方面)에 걸친 귀중(貴重)한 사료(史料)다. 김용(金涌)의 본관(本貫)은 의성(義城), 자(字)는 도원(道源), 운천(雲川)은 그의 호(號)이다. 안동출신(安東出身)으로 과거(科擧)에 급제(及第)하여 승문원정자(承文院正字). 검관(檢關) 등의 관직(官職)을 지내다가 일찍 벼슬을 그만두고 안동(安東)에 돌아와 있다가 임란(壬亂)을 당하자 시골에서 의병(義兵)을 일으켜 적과 싸웠고 곧 임금이 피난한 곳으로 쫓아 올라가서 독운어사(督運御史)와 체찰사종사관(體察使從事官)으로 활약하였고 뒤에 태상사정(太常寺正)으로 선조실록편수(宣祖實錄編修)에 참여(參與)하였으며, 여주목사(驪州牧使)로 있다가 사직하고 고향에 돌아와 64세로 죽었다. 김용(金涌)의 유적(遺蹟)으로는 이 밖에 「경연주대(經筵奏對)」 삼책(三冊)이 있다. 저자(著者)가 경연관(經筵官)으로 있으면서 임금 앞에서 시강(侍講)한 내용(內容)을 자필(自筆)로 적은 것인데 또한 사료(史料)로서의 가치가 크다. 그의 저작(著作)으로 운천집(雲川集) 6권(卷)3책(冊)이 간행(刊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