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당 신후명 고문서
- 지정 : 유형문화유산
- 한자명 : 林下堂 申厚命 古文書
- 유형분류 :기록유산 > 문서류 > 일괄문서 > 일괄문서
- 시대 : 조선
- 지정일 : 2010-04-05
- 소재지 : 문경시 마성면 오천1리 39-11
신후명의 본관은 평산(平山)이요, 자는 천휴(天休)이며 호는 임하당(林下堂)으로 이조참판을 지낸 상철의 손자이려 형구의 아들이다. 1638년(인조 16)에 상주 영순리(지금의 문경시 영순면)에서 태어났으며, 1666년(현종 7) 문과 별시에 병과로 등과를 시작으로 64세 생을 마감하기까지 무려 90여회에 이르는 벼슬을 제수 받았다. 특히 고을 수령이나 관찰사로 재직시에는 늘 청렴결백의 소신을 가지고 벼슬 생활을 하였다.
평산신씨 집안에 내려오는 임하당 관련 문건 중 상당부분 소실, 분실되었으나 현재 남아 있는 문건(3冊, 201枚) 은 2010년 3월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정된 관련 문건은 간찰(簡札), 교지(敎旨), 녹패(祿牌), 호구단자(戶口單子), 분재기(分財記), 유서(諭書), 교서(敎書), 유지(有旨), 해유문서(解由文書) 등으로서 17세기 후반의 한 개인 이력을 모두 살펴 볼 수 있는 귀한 자료이다.
임하당과 관련된 이 고문서 가운데 특히 경기방어사, 평안도병마절도사, 나주목사, 충청도관찰사 등을 역임할 때 왕이 내린 교서, 유서를 비롯하여 간찰, 호구단자, 분재기, 그리고 평안도병마절도사 재직시 썼던 일기 등은 사료적 가치면에서 매우 뛰어난 자료라 하겠다. 또한 평산신씨 문경 입향 및 그 후손과 관련된 고문서가 잘 보존되어 있어 향후 문경의 사회상을 복원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비록 역사상 큰 사건과 관련되어 두각을 나타내진 않았지만 현재 남아 있는 교지와 간찰, 문집을 통해 볼 때 당시의 생활상과 벼슬관련 내용을 유추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