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천생사 소장 재송엄상좌귀남서
- 지정 : 유형문화유산
- 한자명 : 龜尾 天生寺 所藏 再送嚴上座歸南序
- 유형분류 : > > >
- 시대 : 조선
- 지정일 : 2013-01-21
- 소재지 : 구미시 장천면 신장리 산42-1
이 책은 「재송엄상좌귀남서(再送嚴上座歸南序)」와 벽암(碧巖), 벽송(碧松), 부용당(芙蓉堂), 경성당(敬聖堂) 등 승려들의 비명(碑銘) 또는 행적을 필사한 자료가 합철된 책이다. 「재송엄상좌귀남서」는 엄상좌가 다시 남쪽으로 돌아감에 따른 송별의 서(序)로서, 안평대군(1418∼1453)이 33세가 되던 1450년 7월에 직접 짓고 친필로 쓴 글을 목판에 새긴 것이다. 이어 수록된 승려의 비명(碑銘)은 우리나라 불교의 법맥을 이은 인물들의 행장이다. 이 책의 판본은 판식(版式), 도각(刀刻), 지질(紙質) 등으로 보아 임진왜란 이전의 간본(刊本)으로 추정되는 희귀본이다. 이 자료를 통해 안평대군이 쓴 송설체(松雪體)의 일단을 살필 수 있으며, 서예사 연구에도 가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