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손 거문고
- 지정 : 보물
- 한자명 : 金馹孫 琴
- 유형분류 :유물 > 과학기술 > 놀이_유희용구 > 악기
- 시대 : 조선
- 지정일 : 1988-06-16
- 소재지 : 포항시 북구 장성동 (국립대구박물관 보관)
조선 초기의 학자인 탁영 김일손이 사용하던 거문고로 크기는 길이 160㎝, 너비 19㎝, 높이 10㎝이다.
거문고 중앙부분에 탁영금(濯纓琴)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고, 학 그림이 거문고 아래쪽에 그려져 있다. 거문고의 머리 부분인 용두(龍頭)와, 줄을 얹어 고정시키는 운족(雲足)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반면, 끝 부분인 봉미(鳳尾), 운족과 같이 줄을 고정시키는 괘 등 일부부품은 새로 보수한 흔적이 보인다.
옛 선비들의 애완품으로 사용된 악기로서는 유일하게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