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박씨 정랑공파 문중 전적
- 지정 : 보물
- 한자명 : 咸陽朴氏 正郞公派 門中 典籍
- 유형분류 :기록유산 > 전적류 > 필사본 > 일기류
- 시대 : 조선
- 지정일 : 1989-08-01
- 소재지 : 예천군 복골길 150 (예천박물관)
함양 박씨 문중에서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주로 조선 후기의 것들이 많은데 그 가운데 연대가 오래된 것과 희귀한 것, 역사적 자료로서 가치가 있는 것 등을 뽑아 7종 46점만을 지정하였다. 『나암수록』을 비롯하여 이외에도 『당시고취』, 『당조책림』, 『만국전도』, 『저상일월』, 『통감』, 『저상일용』등이 있다.
『나암수록』은 구한말 유학자였던 나암 박주대(1836∼1912) 선생이 구한말의 격변하는 당시의 세태와 상황들을 연차적으로 수록한 책이다. 이 책은 함양 박씨 정랑공파 종중에서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미산고택에 보관되어 있다. 『당시고취』는 조선 전기 목간본으로 간행한 책으로 1책(권 1∼4)이며, 『당조책림』은 조선 전기에 당나라 조정의 책문 75문을 편찬한 것이다. 『통감』은 조선 전기 목활자 간행본으로 18권 3책이며, 『만국전도』는 현종 2년(1661)에 박연설이 그린 세계전도로 바다와 육지를 각각 다른 색으로 채색하였으며, 가로 133㎝, 세로 71.5㎝이다. 『저상일월』은 대하일기의 성격이며, 『저상일용』은 6대 140여년 동안 매일 집에서 소요되는 수입과 지출을 상세하게 기록한 것으로 20책이다.
이러한 함양 박씨 소유의 전적들은 조선 후기 당시의 사회, 경제, 문화,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학술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