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금한룡과 해룡 형제는 조선 중종(中宗) 때에 상운면 문촌리에서 금응양(琴應陽)의 손자로 태어났으며 선천적으로 뛰어난 신체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도량(度量) 또한 컸다. 장차 무인(武人)이 되기 위하여 무술을 연마하던 중 병자호란이 일어나서 지원 입대하여 비장이 되었다. 그 때 모친 상을 당하였으나 장사를 치룬 즉시 전장에 나가 싸웠으나, 중과부족으로 형제 모두 전사하였으며 그 때 나이 30이었다. 조정에서는 후일 이들에게 훈련원 도정(訓練院都正)이라는 벼슬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