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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료실

제목
양성 평등시대가 바라는 아들
  • 등록일2003-06-23 16:45:40
  • 작성자 관리자
내용
세상이 험해서 딸 기르기 힘들다고 한다. 

그러나 아들 기르기는 쉬운가? 

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뀌어가고 다가올 시대가 바라는 남성상이 달라지고 있기에 아들 기르기 또한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아들을 선호하는 낡은 인식이 여전한 상황에서 아들을 제대로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부모들은 곤혹스럽다.

내 아들이 어느새 마초? 

엄마들은 나름대로 성에 대한 편견을 가지지 않는 아들을 기르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향을 보인다면 한번쯤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여자아이를 무시하는 말을 자주 하거나 심지어 “여자들이란…”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욕설을 자주 사용한다 △집안일을 돕는 데 전혀 관심이 없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도 시중을 받으려고 한다 △친구들 사이에서 폭력을 잘 쓰는 아이로 통한다 △타인에 대해 공감을 표현하는 일이 거의 없다 △우는 일이 거의 없다 △위험한 놀이를 즐긴다 

-『내 아이 마초로 키울 수 없다』(넥서스) 중에서

위의 성향이 두드러지는 아들은 이미 마초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마초란 스페인어로 근육질의 폭력적인 남성우월주의자를 일컫는 말. 설령 마초가 아니더라도 물 한 잔도 떠다 바쳐야하는, 엄마들이 결코 꿈꾸지 않는 남성상을 가진 남자로 자라기 십상이다. 

성적 특성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어려서부터 인형보다는 무기 장난감을 선호하고, 딸에 비해 과격하고 고집도 센 아들을 보며 부모들은 ‘남성과 여성의 특성은 과연 타고 나는 것일까’하는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학자들의 보고를 빌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부모의 교육 태도, 환경에 의해서 아이들은 자신의 남성성과 여성성을 발전시켜나간다.

교육학자인 매코비와 재클린에 따르면 남자와 여자의 성 차이는 거의 없다고 한다. 또 골드버그와 레위스라는 학자는 ‘부모가 무의식적으로 아들의 행동 특징 중에 남성적 특징이 나타나면 강화를 해주지만 여성적 특성이 나타나면 좋지 않게 생각하고 비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여아의 경우는 그 반대의 경향을 보인다고. 

이처럼 아들은 남자의 특성이라고 여겨지는 부분들이 강화되도록 고정관념 속에 양육되고 있다. 왜곡된 남성성을 갖고 자란 아들은 과연 세상을 편히 살 수 있을까? 이 역시 그렇지 않다는 것이 결론이다. 남자는 울면 안 된다, 강해야한다, 아파도 참아야한다는 식의 요구를 받고 자란 아들은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는 방법을 몰라 폭력적으로 변한다. 여자를 무시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아들은 시대에 뒤처진 사람으로 낙인찍히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남자다워야 한다는 ‘맨콤플렉스’는 남자 자신을 병들게 한다. 

지금 혹시 아들을 망치는 교육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부모 스스로 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려고 노력하는지 고민해보자. 우리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시대에는 지금보다 훨씬 진보한 성 평등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렇다면 그 시대에 맞는 아들로 키워내는 것이 부모의 역할일 것이다. 

마초(macho)는 에스파냐어(語)로 남자를 뜻한다.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성적 매력이 물씬 풍기는 남성을 의미하는데, 마초증후군은 이러한 남성적 기질을 지나치게 강조해 남자로 태어난 것이 마치 여자를 지배하기 위한 특권이라도 되는 듯이 행동하는 일련의 증상 또는 그러한 행태를 가리킨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용어로 굳어지지 않고 마초콤플렉스와 혼용되기도 한다.

참고) 마초증후군(macho syndrome)

마초(macho)는 에스파냐어(語)로 남자를 뜻한다.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성적 매력이 물씬 풍기는 남성을 의미하는데, 마초증후군은 이러한 남성적 기질을 지나치게 강조해 남자로 태어난 것이 마치 여자를 지배하기 위한 특권이라도 되는 듯이 행동하는 일련의 증상 또는 그러한 행태를 가리킨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용어로 굳어지지 않고 마초콤플렉스와 혼용되기도 한다.

마초의 두드러진 특징은 덩치가 크고 근육질이며, 정력이 센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날카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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