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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어르신들, 빙판길 조심하세요
등록일
2005-12-08 08:56:47
내용
겨울철에 생기는 가장 흔한 부상 가운데 하나가 낙상이다. 서울대병원 조비룡 가정의학과 교수와 건양대병원 이우석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낙상 주의법에 대해 알아본다. 

낙상은 특히 노인들이 주의해야 한다. 노인 사망 원인의 5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기 때문이다. 조 교수는 “낙상은 노인 사고의 셋 가운데 둘 정도의 비율이며, 우리나라 노인 사망의 최소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낙상으로 치료를 받은 뒤에도 42% 정도는 걷기 등 행동에 지장을 받는다. 

노인들이 낙상을 당하는 주요 원인은 백내장, 난청과 같은 질병의 문제와 어두운 불빛, 계단 등 환경적 요인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조 교수는 “개인의 신체적 원인은 치매, 우울증, 파킨슨병, 시각 이상, 평형이상, 퇴행성 관절염, 하지 쇠약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진정제, 혈압강하제 등의 약물과 알코올도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환경적 요인에는 미끄러운 바닥뿐만 아니라 신발이 잘 맞지 않거나, 가재도구나 전선 등의 어지러운 배열 등도 문제가 되므로 이를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다. 

낙상 예방법에 대해 이 교수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빙판길이 예상되면 외출은 삼가고, 외출할 때는 적절한 보온과 함께 장갑을 꼭 착용해 몸이 둔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평소 혈압강하제 등 약을 먹고 있거나, 심근경색, 치매 등 질환을 앓고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낙상을 입은 노인을 목격했다면, 의식이 있는지부터 살펴야 한다. 의식이 없다면 119 등을 통해 바로 가까운 응급실을 찾도록 해야 한다. 의식이 있을 때 아픈 곳을 무리하게 만지거나 움직이다가는 더 큰 부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일단 안정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해당 부위에 감각이 없다거나, 계속 통증을 호소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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