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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료실

제목
과자 식품성분 표시 엉망
  • 등록일2003-08-25 10:23:07
  • 작성자 관리자
내용
70% 원산지·식품첨가물 표시 안 돼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류 70% 이상이 주성분의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식품첨가물이 표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환경연합 벌레먹은 사과팀은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간식으로 과자를 자주 찾을 것을 감안, 지난 7월 아동과 청소년이 먹는 과자류 80종을 조사한 결과 72%가 원산지 표기가 없고 식품첨가물 표시가 없는 제품은 73.7%에 이른다고 밝혔다.

서울환경련은 지난 12일 조사결과를 발표 “제품 중 대부분이 유해물질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성분표시가 없었다”며 “이는 소비자의 알권리를 무시한 처사로 제조 업계는 시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이 조사한 과자류 중 주성분의 원산지가 없는 것은 53종(66.), ‘수입’만 기재된 제품은 5종(6.), 수입산 중 원산지가 적힌 것은 19종(23.75%)에 불과했다. 

서울환경련은 “미국산 감자, 옥수수 등은 유전자조작(GM)의 가능성이 커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주원료의 성분과 구성비율, 원산지를 정확히 밝혀 소비자들이 믿고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사제품 중 59종(73.7%)은 식품첨가물에 대한 표시가 아예 없고 식품첨가물 표시를 한 21종(26.3%)은 황색4호 등 착색제 일부와 산화방지제(아황산나트륨류)를 표시하는 데 그쳤다. 

서울환경련 벌레먹은사과팀 문진미 팀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난류, 우유, 메밀, 땅콩 등을 함유한 식품에 대해서는 함유량과 상관없이 원재료명으로 표기하도록 돼 있다”며 “달걀이 포함된 제품들은 난백액, 전란액 등 한자어로 표기됐는데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많은 만큼 아이들을 위해 쉬운 말로 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과자류 대부분은 유통기한이 1년 정도인데 보존료를 사용했다는 표시는 볼 수 없었다”며 “이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지만 만약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무방부제’라고 표시해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환경련 벌레먹은 사과팀은 매달 어린이와 청소년이 먹는 식품에 대해 유해도를 조사,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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