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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료실

제목
동화 읽으며 저절로 성교육
  • 등록일2003-04-10 10:58:31
  • 작성자 관리자
내용
아빠, 아기씨가 뭐야? 

어느 날 갑자기 아이가 예상치 못한 질문을 던져온다면 어떻게 할까. 아이가 유치원.어린이집 등에서 성교육을 받은 뒤 잘 이해하지 못한 내용을 엄마.아빠에게 물어와 당황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성교육을 받아본 경험도 없는 부모들이 아무런 자료 없이 말로 설명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얼버무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 때 어린이를 위한 성교육 책을 활용하면 한결 수월하다. 

◇너는 이렇게 태어났단다 

생명의 비밀에 대해 궁금해 하는 3~5세 유아에게는 내 동생이 태어났어(비룡소 출간)라는 동화책이 적당하다. 나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엄마 아빠는 어떻게 아기를 만들지? 등 아이들의 궁금증을 단계별로 풀어준다. 

아가야, 안녕?(사계절)은 출산 과정을 따뜻하게 그린 동화책이다.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출산의 아름다움을 알려주기에 적합하다. 

5~7세 유아에게는 개월수 별로 아기가 자라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설명한 쉿!엄마 뱃속에 동생이 들었어요(대원 쥬니어)가 좋다. 

그 보다 호기심이 큰 아이들에게는 어린이의 눈높이로 임신.출산 과정을 그린 엄마가 알을 낳았대(보림)가 권장할 만하다. 

동화 처음에는 알에서 태어났다, 화분에 심어서 물을 주니 자라났다 등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둘러댈 수 있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뒷부분에서는 반대로 아이들이 부모에게 생명이 태어나는 과정을 가르쳐주는 등 이야기 구성이 재밌다. 

◇남자 VS 여자 

남자 아이가 앉아서 쉬를 하려 한다거나 여자 아이가 서서 오줌을 누려고 고집을 피운다면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다른지 알려줄 시기가 된 것이다. 

아빠와 엄마가 왜 다른지,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 하는 유아에게는 나는 여자 내 동생은 남자(비룡소)를 읽어준다. 그림도 따뜻하고 예쁘다. 

사춘기를 앞두고 있는 초등학생이라면 남녀의 차이, 사랑에 대해 다룬 너랑 나랑 뭐가 다르지(비룡소)도 추천할 만하다. 다만 그림이 적나라한 편이라 주의해야 한다. 

◇세상엔 나쁜 사람들도 있단다 

힘 없는 유아.어린이들은 성폭력의 희생자가 되기 싶다. 그 만큼 성폭력 예방 교육도 중요하다. 자신의 몸은 소중한 것이며 신체적 접촉은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가르친다. 

본격적으로 성폭력 예방을 다룬 책은 이럴 땐 싫다고 말해요(문학동네)가 거의 유일하다. 아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성폭력 상황별로 초등학생의 수준에 맞게 설명을 했다. 유아에게는 소중한 나의 몸(비룡소)이 성폭력 예방의 개념을 투박하게나마 알려줄 수 있는 책이다. 

◇너도 어른이 되어가는구나 

부쩍 빨라진 사춘기를 현명하게 보내는 것도 성장 과정에서 무척 중요한 일이다. 쉿!나도 어른이 되어가고 있어요(웅진닷컴)는 남자와 여자로 일생을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만남.사랑.이별 등 인생을 통찰력 있게 그린 그림책이다. 사춘기 즈음의 남.녀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듯하다. 

사춘기를 앞둔 여자 아이에게는 초경 파티(또 하나의 문화)를 읽어준다. 초경이 언제쯤 시작될 것인지 미리 알아차릴 수 있는 방법이 나와 있다. 

월경의 원리, 초경을 잘 맞이하는 방법, 패드의 종류와 처리법, 생리통 해결방법 등 사춘기의 여자 아이들이 알아야 하는 지식을 재미있게 정리했다. 

중.고등학생은 물론 어른도 한번쯤 읽어볼 만하다. 나, 열세살 여자(파란자전거)는 양성 평등.이성 교제.결혼.성폭력.성 매매 등 여자 어린이가 성장하면서 고민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동화로 성교육 할 때 주의점> 

부모와 함께 읽어요=성교육 그림책은 반드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어야 한다. 다소 야해 보이는 장면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혼자서 읽다 보면 그림에만 빠져 책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잘못 받아들일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책은 이렇게 골라요=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는 정도를 넘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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