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음란채팅` 기승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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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생 `음란채팅` 기승
- 등록일2003-02-27 15:01:31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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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의 음란채팅이 위험수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부가 개설한 여성사이트 위민넷(women-net.net)에서 ‘사이버지킴이’를 운영중인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소장 어기준)는 27일 “봄방학을 맞아 낮과 밤 2차례 초등학생 메신저 채팅방을 모니터링한 결과, 주간은 41.9%, 야간은 23.3%가 음란채팅방으로나타났다”며 “특히 PC카메라를 이용해 서로의 알몸이나 자위행위 등을 보여주는 음란화상채팅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3시에 실시된 모니터링 결과, 개설된 191개 채팅방 중 80개(41.9%)에서 음란채팅이 이뤄졌고 이 중 31개(38.8%)가 음란화상채팅을 하고 있었다. 또 21일 오후 10시30분에 실시된 모니터링에서는 129개 채팅방 중 30개(23.3%)에서 음란채팅이이뤄졌고 그 중 16개(53.3%)가 음란화상채팅을 하고 있었다.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밤시간보다 낮시간에 컴퓨터 이용률이 늘어나면서 음란채팅방도 낮시간이 밤시간보다 더 많았으며, 특히초등학생 중에는 화상음란채팅을 하는 도중에 화면을 정지화면이나 동영상으로 잡아 유포하는 사례도 있었다. 어기준 소장은 “초등학생의 음란채팅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로메신저를 통해 일어난다”며 “메신저 업체들의 자율정화노력과함께 부모들의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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