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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성추행 당한 여교사 여성부 시정신청
  • 등록일2002-12-23 09:18:26
  • 작성자 관리자
내용
 
경북 울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교장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당했다며 여성부
남녀차별신고센터에 성희롱 시정신청을 내 여성부가 조사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정신청을 한 박아무개(32) 교사는 20일 “교장은 회식자리에서 내 귓볼을 만지거나 다리를 주물러 준다며
발목을 잡는 등 불쾌한 신체접촉을 일삼아 왔다”며 “술자리에서 옆에 앉기를 강요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둘이 있는 자리에서 음담패설을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몇 차례 참아오다
사과를 요구 했지만 ‘짝사랑 하는 마음에서 그랬으면 어쩔거냐’는 대답을 했다”고 밝혔다. 

박 교사가 이같은 내용의 글을 경북도교육청 홈페이지 올리자 ‘성희롱으로 흔들리는 교육현장’을
비난하는 교사와 학부모들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 학교 교장은 “회식자리에서
술김에 한 일에 대해서는 세 차례에 걸쳐 공개사과를 했고 사적인 자리에서는 어떤 신체적인
접촉도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이 사건을 접수한 여성부는 이달 초 박 교사와 교장에 대해 각각 조사를 벌였고,
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도 뒤늦게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경북에서는 지난 10월 안동의 여교사가 성희롱 사건으로 시달림을 받다 유산을 한데다
최근 이를 두고 봉화교육청 간부가 ‘유산되는 자궁이면 떼내라’는 등 비하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한겨례, 12.20, 울진/박주희 기자 hop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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