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간 경쟁과 혁신성과 공유를 촉진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로 열린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2007 지방행정혁신한마당이 일산 KINTEX에서 열렸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회식, 혁신분권균형발전 세미나, 우수사례 경진대회, 혁신특강, 혁신성과 전시회, 혁신교육, 혁신도서전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김병섭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지방교육자치제도 개선, 자치경찰제 도입, 주민참여제도 확대 등 참여정부 4년간의 주요 혁신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지방분권과 관련해서 “본격적인 민선자치를 시작한지 10여년 밖에 지나지 않았고, 국민의식에서부터 각종 법령, 제도, 문화가 중앙집권적인 우리의 현실을 감안할 때 완전한 지방분권을 실현하려면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지방분권은 중앙정부만의 책임이 아니라, 상당부분 지방자치단체의 몫이기도 하다”며,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간 상호보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지방분권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특히, 올해 행사는 참여정부가 마무리 되는 시기에 열린다는 점에서,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부가 추진해 나아가야 할 정부혁신의 올바른 ？？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각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가 열린 KINTEX 전시장에는 중앙 및 지방정부 관계자, 정부혁신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 시민들이 찾아와 지방자치단체의 성과 전시 부스를 관람하고, 각종 혁신 시스템을 시연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