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둥글고 머리가 납작하며 머리에 비해 주둥이가 메기처럼 크고 두 턱에는 이빨이 있다. 비늘이 매우 잘고 옆줄이 없으며, 등지느러미는 두 개지만 서로 떨어져 있다. 등부분은 짙은 갈색, 배쪽으로는 연한 갈색을 띠며, 양 옆면에 진한 얼룩무늬 세 개가 보인다. 또한 눈의 홍채는 검고 작은 반점이 있으며, 각 지느러미에는 짙은 색 줄을 여러 개 볼 수 있다.
하천의 중상류에 있는 못의 모랫바닥에 몸을 반쯤 묻고 있으면서 물 속의 큰 곤충이나 게 새우 어류 등을 탐식하는 육식어종이다. 산란기는 봄부터 초여름까지. 수정된 알은 수컷이 지키며, 텃세가 심해 일정한 공간을 독차지하여 자기 영역을 침범하는 다른 무리들을 쫓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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