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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료실

제목
초경 12.2살 … 서구 수준과 비슷
  • 등록일2003-01-21 10:13:56
  • 작성자 관리자
내용

 한국 여성들이 첫 월경을 경험하는 나이가 점점 빨라져 서구 여성과 거의 비슷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피앤지는 지난달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여성 1만6612명의 평균 초경 나이가 12.2살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피앤지는 “국내 연구기관 등이 지난 77년, 96년에 조사한 결과는 각각 15.5살과 13.2살로, 초경 나이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며 “미국이나 유럽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 여성은 한달 평균 21.5개의 생리대를 사용하는데, 이는 97년 같은 조사때 18개보다 3.5개 늘어난 것이다. 피앤지는 생리대 사용개수가 늘어나는 것은 경제·사회·문화의 발달과 관련이 있다고 풀이했다. 

  한편, 응답자 가운데 94%는 아랫배나 허리 통증 등 생리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리기간에 느끼는 정신적 변화에 대한 질문(복수응답 가능)에 응답자의 58%가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고 화가 난다’고 대답했고, 0.5%(81명)는 ‘도벽이 생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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