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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성노동자, &#34무엇보다 직장보육시설부터&#34 - 민주노총, 여성의 날 맞아 여성조합원 조사결과
  • 등록일2003-03-08 10:54:12
  • 작성자 관리자
내용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여성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 노조원들은 ‘직장보육시설 설치’를 가장 절실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직장보육시설 시급 

민주노총이 8일 95주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지난 2월24일부터 3월4일까지 여성 노조원 9백4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임금 단체 협상(임단협)에 노조에서 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여성문제로 18.4%가 ‘직장보육시설 설치’를 꼽아 육아문제가 직장 생활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성별 임금격차 해소’(17.7%) ‘여성승진할당제 실시’(16.2%) 등이 시급한 과제로 조사됐다.

직장별로는 병원, 사무금융 등 여성 비율이 30%가 넘는 직장에 종사하는 여성 노조원들이 직장보육시설, 여성승진할당제 등을 많이 요구한 반면, 금속산업연맹 등 여성비율이 30%미만인 직장의 여성 노조원들은 ‘성별 임금격차 해소’를 가장 우선적인 과제로 꼽아, 아직 제조업 분야에서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임금격차가 많이 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민주노총이 가장 우선적으로 다뤄야할 여성문제’를 묻는 질문에 ‘공공 보육시설 확대’(18.7%)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보장 등의 ‘모성보호 강화’(18.2%)를 꼽는 조합원이 많아 육아문제가 여성노동자의 최대 고충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여성 우선해고 등의 성차별적 구조조정 근절’에 대한 요구(18.7%)도 높은 것으로 조사돼, 여성들이 느끼는 고용 불안이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고용상 각종 성차별 개선(17.4%) 여성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조직화(15.2%) 직장내 성희롱, 폭언폭행 근절(7.2%) 등이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사ㆍ육아가 가장 큰 부담 

노조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것을 묻는 항목에도 응답자의 35.8%가 가사와 육아, 자녀교육의 부담이라고 답해 직장일과 가사일의 이중부담이 노조활동에 가장 큰 걸림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조간부가 대부분 남성이거나 술자리 등 남성중심적 문화 때문에 노조활동 참여가 꺼려진다는 응답도 17.6%가 나와 ‘남성중심 노조문화’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 비율이 작은 조직일수록 남성중심적 노조문화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8일, 여성의 날 맞아 전국여성노동자대회 

한편 민주노총은 8일 서울역 등 전국 10개 도시에서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동일노동 동일임금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모성보호 실현 ▲생리휴가 유지 ▲여성고용할당제 도입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주변에서 중심으로! 차별에서 평등으로!’를 모토로 하는 이날 대회는 “서울대 병원, 시그네틱스 등 여성 중심 사업장 노동자들의 활동 경험담을 듣고 참가자들이 행사장 주변 나무에 소원을 적은 리본을 묶고 일르 발표하는 참여형 대회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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