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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료실

내용: 한복에 익숙지 않은 초보자들은 모처럼 꺼내 구겨진 한복을 다름질 하는 것도 큰일. 잘못 다릴 경우 입어도 맵시가 나지 않아 제대로 다름질 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다름질 할 때는 번들거리지 않도록 헝겊을 놓고 옷감에 따라 적당한 온도로 다려야 옷감이 상하지 않고 모양의 변화도 적다. 견직물, 인조견은 분무기로 물을 뿜어 약간 축축하게 해 손으로 곱게 펴 다린다.

ㅇ 저고리 : 도련과 부리의 안감이 겉으로 밀려나오지 않도록 안쪽에서 눌러 다린 뒤 겉감을 다린다. 겉감은 뒷길과 소매 뒤, 앞길과 소매 앞, 안깃, 겉깃, 소매 순으로 다린다. 앞길을 다릴 때 섶코에 실을 꿰어 잡아 당기면서 다리면 섶코가 예쁘게 빠진다. 막자와 두루마기도 같은 방법으로 다린다.

ㅇ 치마 : 아랫단과 선단을 안감쪽에서 먼저 다리고, 치마폭을 아레에서부터 다린 뒤 허리를 다린다. 주름을 너무 누르지 말고 자려야 치마의 풍성함을 살리 수 있다.

ㅇ 바지 : 먼저 허리와 부리의 안감이 겉으로 밀려나오지 않도록 안쪽에서 눌러 다린다. 마루폭 솔기를 악간 잡아 당기면서 다린 뒤 마루폭 솔기를 접어놓고 사폭과 허리를 다린다. 마지막에 대님과 허리띠를 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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