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지의 임내에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잎은 호생하며 난원형 또는 넓은 난형으로 흔히 3∼5개의 결각이 생기며 거치가 없고 둔두이며 원저 또는 심장저이다. 잎뒷면 맥에 털이 있으며 엽병은 길이 1∼2㎝이며 털이 있다. 자웅이주로서 꽃은 황색으로 3월에 잎보다 먼저 화경이 없는 산형화서에 많이 달린다. 꽃받침잎은 깊게 6개로 갈라지며 1㎝길이의 과경이 있고 9개의 수술과 1개의 암꽃이 있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지름이 7∼8㎝이며 청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하다가 9∼10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잎의 뒷면에 긴 견모가 있는 것을 털생강나무라고 한다. 산록양지나 바위틈의 건조지에서도 잘 자라며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란다. 가지와 잎을 문지르면 생강냄새가 나므로 생강나무라고 하며 열매에서 짠 기름을 머릿기름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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