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 이남 전지역의 산록 양지쪽에서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겨울에도 마른잎이 잘 떨어지지 않고 가지에 달려있는 특성이 있다. 잎은 호생하며 타원형이며 예두, 설저, 또는 원저로서 표면은 윤태가 나고 뒷면은 약간 흰빛을 띤다. 엽병은 길이 3∼4㎝로서 난대림지역에서는 겨울에도 엽병의 기부가 살아있다. 자웅이주로서 꽃은 4월에 피고 열매는 구형으로 6∼7㎜정도이며 9∼10월에 검게 익는다. 이와 비슷하지만 잎은 피침형이며 어린가지는 붉고 바다근처에 자라고 있는 것을 뇌성목 이라고 한다. 재질이 연하여 소코뚜레, 소쿠리의 손잡이, 지팡이재로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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